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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에서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샬롬~

주님의 평강이 여러분과 늘 함께 하시길 빕니다.

우크라이나는 이제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로 접어들었습니다.

내일이 고국의 명절인 추석인데 이곳에서는 전혀 그런 분위기가 없지만

고국에 계신 동역자님께서는 가족들과 더불어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지난 3개월이 쏜살같이 지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신 일도 참으로 많았고, 

또한 개인적으로도 영적인 공격으로 힘든 일도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난을 통해서 더욱 단단해지는 체험도 하게 되었습니다.

매주 현지 지도자 양육을 하면서 그들을 통해 또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일을 하였습니다. 

그중 한 지도자는 현지 영어 학교 9학년 11명에게

제가 출판한 “풍요로운 삶” 우크라이나어 성경공부 교재로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환경은 어둡지만 저는 그동안 현지 교회에 열심히 방문하여 설교도 하고, 

찬양도 하고 함께 예배드리는 생활을 하였습니다.

또한 한국인 선교사님들 8명과 연합하여 선교사를 위한 교회 

KC4M (Kyiv Church for Missionaries)를 개척하였습니다. 

물론 현지인 예배는 아침에 드리고 오후에 한인선교사님들이 함께 모여 모국어로 찬양과 예배를 드립니다. 

낯선 땅에서 모국어로 동족들과 함께 예배드림이 얼마나 힘이 나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이 우리 사람을 창조하신 목적이 바로 예배를 받기 위함임을 믿습니다.

모두가 죽겠다고 아우성치는 이때에 오로지 하나님만 바라보니

하나님께서 귀한 사역을 계속해서 연결해 주셨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피난 온 난민들 모임에 가서

설교하고 위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저는 때를 얻든지 못 얻는지 말씀을 전파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바쁘게 살았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핍박과 고난도 많이 받았습니다. 

얼마 전에는 누군가 차안에 들어있는 허름한 가방을 훔치려고 뒤 유리창을 완전히 박살을 냈습니다. 

이것은 아무래도 코로나로 인하여 경제적으로 심히 어려운 우크라이나 현실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너무도 황망하고 두렵기만 하였고 분노가 치밀어 올랐는데

나중에는 모든 것에 감사하라는 하나님의 말씀만 의지하고 감사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큰 돈을 드리지 않고 깨진 유리창을 고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 옷 입어야 우리 모두는 구원을 받는 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지 못한 사람은 그 영혼이 얼마나 곤고하겠습니까? 

그리고 아직도 예수님을 삶속에 구세주와 왕으로 모시지 못하면서도 착각하며 사는 자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그리하여 저는 우크라이나인들이 예수님 안에서 참으로 거듭난 자들이 되도록

이들에게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요즈음에는 페이스북에 매일같이 한국어와 러시아어로 큐티한 말씀을 올립니다. 

그리고 아내 박미아 선교사는 매일 그림을 그려서 말씀카드를 만들어 페이스북에 공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오병이어를 드릴 뿐입니다. 특히 코로나 시대는 비대면 시대가 되었는데, 

저는 오히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러시아어로 큐티를 올리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세계 각 곳에서 읽고 반응하고 있습니다. 

현지 지도자들도 도전을 받아 자신도 큐티를 하고 있으며, 또한 그 내용을 인터넷에 올리고 있습니다. 

저같이 부족한 자가 그래도 선한 영향을 주고 있음에 감사할 뿐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입니다. 선교는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저는 다만 하나님의 작은 도구일 뿐입니다. 부족한 자를 도구로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한국교회가 재정적으로 너무도 어려워서 후원교회가 후원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날아올 때

정말 가슴이 철렁하기도 하지만 오죽 어려우면 선교 후원을 끊을까 또 그래야 하는 그분들의 마음은

얼마나 더 아플까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

 

인생이 그리 길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 모두는 코로나로 인해 내일을 모르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오늘이라는 선물을 받은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모든 것으로

더욱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드려야 할 줄로 믿습니다. 내일은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오직 오늘이라는 시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려야 할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의 기도는 저희가 우크라이나에서 사명 감당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더욱 말씀의 종, 기도의 종, 사랑의 종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또한 육체적으로 아프지 않도록 더욱 건강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2020년 9월 30일

 

우크라이나

김 대오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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