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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산교회 선교부 귀중

 

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쿠바 김성기 선교사입니다.

무더위와 높은 습도로 쿠바는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올해는 가장 더운 한해가 될 것이라고들 말합니다. 10년이 지나도 날씨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하면, 평생을 살아도 적응하지 못한다고 농담을 합니다.

 

섬기는 신학교와 쿠바 장로교단은 은혜가운데 있습니다.

신학교는 지난 6월 15일 졸업식을 가졌습니다. 목회자 후보생들을 비롯하여 모두 38명의 학생들이 학업을 마치고 사역지로 돌아갔습니다.

지난 5년간 함께 생활하여 경건과 학문을 훈련했던 학생들을 보내는 일은 언제나 감동입니다.

각각의 사역지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함께 힘쓸 이들을 위해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지난 주간에는 평신도 리더십을 주제로 신학원 개설하여 50명의 지도자들이 참여하였습니다.

목회자가 부족한 쿠바 교회 상황속에서 평신도 지도자들의 역할이 점점 더 커져 가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쿠바 교회의 부흥이 이들의 땀과 노력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일터와 사역지에서 두 가지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신학교는 8월 말까지 휴식과 정비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 도서관을 비롯한 시설 보수 작업과 페인트 칠을 새로이 해야 할 기숙사, 직원들은 휴가도 없이 한 여름을 신학교에서 보내야 할 상황입니다. 특별히 지난 주간 신학교 교정을 아름답게 빛내주던 대왕 야자나무 한그루가 낙뢰를 맞았습니다. 낙뢰 방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아서 야자나무가 피뢰침 역할을 대신 한 것입니다. 하마터면 학교 전산실이 낙뢰 피해를 볼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신학교 안에 낙뢰를 방지할 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특별 예산이 필요한 상황이라 시간이 걸릴 터이지만 꼭 필요한 일이라 채워질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다음 학기부터 신학교 커리큘럼이 변화를 갖게 됩니다. 그동안은 5년 수학과 목회 실습 1년을 포함하여 모두 6년 동안 신학교와 사역지에서 공부를 해야 했는데, 9월 학기부터 입학하는 신학생들은 4년 과정으로 1년을 줄여 신학교육을 하기로 이사회가 결정을 하였습니다.

대신 신학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기존의 수업량은 줄이지 않을 예정입니다. 교수들과 신학생들이 조금 더 힘들어 질 수도 있지만 매년 목회자 후보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잘 된 결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결정이 좀 더 많은 목회자 후보생들의 교육에 기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섬기는 교회들도 모두 평안합니다. 장로교단은 7월 18일부터 한 달 동안 수련회를 갖게 됩니다. 주일학교 어린이들부터 장년과 가족에 이르기까지 각 연령대 별로 여덟 차례로 수련회가 진행이 됩니다. 건강하고 은혜 가득한 수련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6월 한 달 저는 쿠바에 많은 빚을 졌습니다. 허리 주위에 대상포진이 생겨서 치료를 받았고, 안검하수 수술도 하였습니다. 눈꺼풀이 심하게 처지면서 진물이 나오고 시력도 약해져서 마딴사스 주립 병원에서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갈 기회가 있을 때 수술을 할까 생각을 했는데, 쿠바가 자랑하는 의사들과 의료 시스템을 직접 경험해 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쿠바는 모든 의료 시스템이 무료입니다. 저 역시 쿠바 영주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의료기기와 시설 등은 한국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낙후 되어 있지만 의사들의 소명과 실력은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수술하는 동안 의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야기 끝에 다른 나라에서 의사 했으면 경제적으로 훨씬 윤택했을 것이라 이야기를 했더니, ‘여기서도 먹고 사는 데 뭘...’ 하고 답을 합니다. 20불 월급을 받는 의사이지만 마딴사스에서 제일가는 성형전문의 닥터인 모레노 아저씨의 이야기입니다.

선교사가 병치레 하는 이야기를 드려 민망합니다. 지금은 대상포진도 잘 치료가 되었고, 눈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건강관리 잘 해야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갈수록 쿠바에 빚이 늘어납니다. 복음으로 갚아가려고 합니다.

 

늘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는 사랑하는 성도님들, 건강을 위해 저희도 기도하겠습니다.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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