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스페인 김성기 선교사입니다. 저희들 모두 은혜 안에 평안합니다.

늘 스페인을 품고 사랑과 기도로 선교에 함께 동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난 소식들을 전해 드리며 기도의 제목도 함께 나눕니다. 

1. 스페인 개신교단(IEE)의 까딸루냐 노회가 3월 9일 루비 장로교회에서 열렸습니다. 노회에 참석하여 스페인 개신교단과 함께 사역을 하게 된 것에 대하여 감사의 인사와 협력 사역을 위하여 기도를 부탁하였습니다. 노회에 참석한 총회장 알프레도 아바드 목사와도 통합측 교단과의 선교협정 등에 관하여 많은 논의를 하였습니다. 2년 안에 교단이 서로 왕래하며 교제하고, 선교협정을 통하여 한국교회의 스페인 선교가 더 활성화 되기를 소망합니다. 
2. 바르셀로나 한인장로교회는 유학생과 교민 그리고 여행객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서너가정을 전도하는 것을 목표로 주중에 거리 전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전도 용품을 준비하여 교회를 소개하고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재외국민 선거 기간과 5월 1일 바르셀로나 한인 체육대회에도 참석하여 전도를 하였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뿌려진 복음의 씨앗들이 잘 심겨지고 열매 맺기를 기도합니다. 
3. 주일 오전에는 계속하여 현지 교단 교회를 순회하며 예배를 드립니다. 지역교회들이 운영하고 있는 디아코니아 센터에서 의류와 식료품 나눔 봉사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매월 정례로 모이는 스페인 개신교단(IEE)의 까딸루냐 노회 목회자 협의회에도 참석하고 있습니다. 각 교회의 현안과 기도 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며 교제하는 모임입니다.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1. IEE 교단과의 협력을 통하여 서로 선한 영향력을 나눌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좋은 동역의 관계들을 지속할 수 있도록 겸손한 자세로 선교하는 선교사가 되게 하소서. 
2. 바르셀로나 한인장로교회를 통하여 현지 교회와 협력의 폭이 넓어지게 하시며, 스페인 선교에 중요한 교두보가 되게 하소서. 이민자들과 여행객들이 함께 예배하며, 이웃과 더불어 하나님을 기뻐하는 건강한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3. 바르셀로나 노회 노회장 조나단 목사님(우울증으로 치료중)과 베들레헴 교회 가브리엘라 사모님(난소 종양 제거후 후유증으로 치료중)의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4. 장인어른께서 지난 1월 폐암 판정을 받으시고 현재는 암세포가 여러 장기로 전이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연세(89세)를 고려하여 치료나 수술을 받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리며 김성기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