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부
5월 모임은 근래 가장 많은 32명의 회원들이 참석하였습니다.
특별순서로 마르투스중창단의 특송이 있었고,
김소진권사의 기도 후 배기훈목사님께서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배목사님의 진행하에 '기족 돌아보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는데,
형제, 아내, 자녀, 손주들에 대해 기도하고 있는지, 기도하는 내용은 무엇인지 적는 것이었습니다.
모두 진지하게 고민하며 적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습니다.
이어서 5월에 생일을 맞이한 황호금장로님, 이치성장로님, 홍금철집사님의 생일축하 후,
맛있는 도시락으로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순서지에 실은 글은 "기독교의 분파"에 대한 것입니다.
카톨릭, 동방정교회, 개신교를 비롯한 여러 교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기독교의 분파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 이후 예수님의 제자들은 오순절 성령강림을 체험하면서 담대한 신앙을 갖게 되고 전도에 나서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복음은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한 유대 땅에서 아시아(지금의 튀르키예)와 그리스를 거쳐 로마제국의 심장부인 로마까지 전파됩니다.
○ 로마의 기독교 공인 및 국교화
기독교는 초기 300여년간 엄청난 핍박을 받으면서도 성장했습니다. 요한을 제외한 모든 사도들이 순교를 당하고, 기독교를 믿는 것은 목숨을 건 위험한 선택임에도 신앙을 포기하지 않는 이들로 인해 결국 로마는 주후 313년 기독교를 공인하고 선교의 자유를 부여했으며, 주후 392년 로마 황제가 기독교를 로마제국의 유일한 종교인 국교로 선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 로마제국 및 기독교의 분열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가 된 이후 게르만 민족을 비롯한 유럽 여러 민족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는 등 기독교는 크게 성장하였지만 로마제국이 동로마제국(비잔틴제국), 서로마제국으로 분리된 이후 11세기에 이르러 교권 다툼으로 교회마저도 동서로 분열되어 동쪽은 그리스를 중심으로 한 비잔틴 제국의 동방정교회가 형성되었고, 서쪽은 서로마 제국을 중심으로 가톨릭교회(천주교)가 조직되었습니다. 서방교회는 바티칸 교황이 수장이며, 동방교회는 각 지역 총대주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종교개혁 및 개신교의 등장
16세기에 이르러 가톨릭교회는 다시 한 번 분열됩니다. 순수한 예수님의 복음으로 시작된 기독교는 로마의 국교가 된 이후 점차 세상 권력보다 더 강한 권력으로 성장하여 1,000여년간 세속권력 위에 군림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교회의 타락과 부패가 극에 달했습니다.
결국 이를 보지 못한 루터의 종교개혁(1517년)을 필두로 각 나라에 개혁교회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바로 프로테스탄트 개혁교회, 개신교입니다. 그리고 카톨릭 세력과 개신교 세력간에는 100여년간 피비린내나는 전쟁이 이어지면서 개신교는 북유럽, 영국 등으로 점차 세력을 확장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기독교는 크게 가톨릭교회, 동방정교회, 개신교회로 삼분됩니다.
○ 그 외의 기독교 분파
기독교는 카톨릭, 개신교, 동방정교회 이외에도 콥트교, 이디오피아정교회, 아르메니아정교회 등 다양한 분파가 있습니다. 콥트교는 2천년간 이어지는 이집트의 기독교로 이집트 국민의 10~30%가 믿고 있으며, 아르메니아는 로마가 기독교를 공인한 313년보다 빠른 301년 기독교를 국교로 삼은 이후 현재까지 기독교 국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에는 3대 기독교 분파 이외의 다양한 기독교 분파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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